1) 데이비드 호크니는 누구인가?
이번에 동대문 DDP에서 호크니 전시회가 열렸다.
5월이 넘어서 구매하면 입장료가 2만원이고
할인기준 티켓 가격은 성인기준 14,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써두겠다.
각설하고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자.
혹시 해당하는 그림을 어디선가 본 기분이 들지않는가?
그림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 똑같은 그림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작품을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현대 미술 역사상 생존 작가중 가장 높은 옥션가격을 기록했던
'예술가의 초상' 이라는 작품으로 1972년에 그려진 그림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예전부터 커밍아웃을 한 예술가인데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데이비드 호크니의 젊은 시절이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그 시절 연인이라는게 정설이다.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이 엄청나던 1950년대에 보수적인 영국에선
더이상 있을 수 없던 호크니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 작품은 '풍덩'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작가들이 오마쥬하는 작품이며, 소더비 경매에서
1000억이 넘게 판매된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호크니는 193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87세이다.
이번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전시는 포토존이 많은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왜 사람들이 수영장처럼 꾸며진
이쪽에서 사진을 찍는걸까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위에 그림은 호크니가 아이패드로 그린 그림이다.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80세가 넘는 나이 + 이미 엄청난 성공을 이룬 작가가
물감을 놓고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열려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라이드라면 프라이드지만, 자존심 + 고고함에 취해서
디지털 그림, 판화등을 낮게 취급하는 작가들도 있는데
많은 사람이 자기의 그림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디지털화 또는 판화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나는 좋다.
2) 데이비드 호크니 할인 티켓
전시기간은 7월 2일까지인데, 할인 티켓은 5월 31일까지다.
구매 기간이 5월 이전이므로 관심이 있으면 지금 구매하자.
이전 얼리버드 티켓 할인이 50% 였는데
지금도 30%를 해주는거면 나름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동대문 DDP는 주차장이 존재하지만 요금 할인은 없다.
전시회를 보고 나온다고 1시간 무료주차 이런 개념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이번주 일요일인 4월 30일에 다녀올 예정인데
포토존이 많다고 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고와야겠다.
포토존 전시회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잘 꾸며논 거 같더라.
아직 안가봤지만 사진찍기 좋은 전시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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