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이 오묘하게 예쁜 딥그린
이번에 친구가 차를 뽑았는데,
G80 한라신 그린을 구매하였다.
제네시스는 블랙이 제일 예쁘지않나라는게
내 생각이었는데 실물을 보자마자 와,
이거 색이 꽤 예쁘구나 생각과 동시에
어두운 곳에선 블랙이랑 큰 차이가 없음을 알았다.
기존에 풍뎅이같은 테즈먼블루처럼 튀는 색상일줄 알았는데
흔히 보이는 브리티쉬 그린처럼 딱 보이는 진한 그린도 아니고
정말 블랙과 딥그린 사이에서 펄로 그린을 표현한 색상이다.
개인적인 선호도는
블랙>화이트=네이비>그 외 색상 이었는데,
비크블랙 >= 한라산 그린 > 화이트, 네이비로
바뀌게 되었다. 젊은 사람이 타도 괜찮고,
40대가 타도 젊어보이는 색일 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지 않는 색상이기에, 개성도 챙기고
길에서 내 차인 것을 알 수 있는 점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중고판매시 100~150만원정도의 감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그레이 색상의 차량같은 느낌도 들고
밝은 곳에서는 깊은 옥색 느낌이 참 매력적인 색상이다.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 실물
GV80의 듄베이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베이지 색상을 가지고 있다.
황토방 느낌의 약간 더 진한 갈색 느낌을 가지고 있다.
GV80 듄베이지 < G80 하바나브라운 < 기아,현대 브라운 실내
연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위와 같고, 고급스러움도 딱 중간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있는 것보다는 연하고 고급스러우니까
매장에 방문하여 실제로 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GV80도 왜 화이트 실내보다 듄베이지 색상이 많이 선택되고
G80 또한 베이지 실내보다 하바나 브라운이 잘 팔리는지는
관리의 어려움을 떠나서 실물로 직접 봐야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제네시스는 뒷자리에서 느껴지는 고급감이 정말 상당한 편이다.
시트의 뒷부분까지 동일한 색상으로 감싸서 공간이 더 넓어보이고
천장은 스웨이드 재질로 만질 때의 부드러움 + 외적인 고급감을 준다.
따뜻해보이는 디자인이라서 여름철에는 바닐라색 대비 아쉬울 수 있는데
그 외 나머지 3계절은 전부 갈색 계열의 하바나 브라운의 승리가 아닐까.
페이스리프트 버젼을 살 것이라면 베이지 색상을 추천한다.
이번에 하얀색이 너무 잘 나왔고, 스포티한 실내와 너무 어울린다.
페이스리프트된 버젼의 실내 핸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GV80이지만 센터페시아를 제외한 핸들 / 가죽 색감은 똑같다.
G80 페이스리프트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
이 사진이 이번에 GV80, G80에 적용된 새로운 브라운인데
상당히 색이 진해져서, 개인적으로 나는 별로였던 색이다.
엠비언트가 더 강해졌다는 점과 추가되었다는 것을 빼면
기존 G80의 실내가 색상과 소재감은 훨씬 고급스럽다.
페이스리프트 버젼은 젊어진 느낌이지만, 소재감이 아쉽다.
이 글의 맨위에 예전 G80의 SDS2 브라운 색이 있으니
기존의 브라운 GV80을 보고싶다면 아래의 글을 보라.
1년 동안 GV80 6인승 풀옵션을 실사용한 후기이다.
나는 외관에서 좋아진 점을 빼면 난 옛날 실내가 더 좋다.
'자동차 관련 정보 > 4000만원대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 가격 및 가성비 트림 (익스클루시브 vs 프레스티지) (0) | 2023.09.14 |
---|---|
GN7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 후기 (gv80, 하브차 오너) (0) | 2023.04.25 |
2023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본 옵션 분석 및 인기 색상 추천 (4458만원) (0)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