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 : 홍차 ( 은은하게 단맛이 난다. )
재료 : 파파야, 장미꽃잎
향기 : 복숭아 꽃 + 장미향
수색 : 연한 노란색 + 호박색 한 방울
카페인은 소량 존재하지만, 먹어도 영향 없었다.
나는 카페인에 약한 편이여서, 조금만 먹어도 심장이 뛴다.
꽃차여서 원가가 높아서, 비싼 편의 티백이지만
꾸준하게 인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찻잎이다.
잘 팔리는 티백 세트에 꼭 들어가는 녀석인데,
항상 프리미엄 라인의 세트에만 들어가더라.
일단 이 차를 마시기 전에 파파야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파파야는 동남에서 사랑받는 열대 과일이며
생으로 먹는 사람도 있지만, 주로 갈아서 먹는다.
특징은 부드러운 크림같은 질감과 달콤한 맛이라고 본다.
느끼하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크리미함이 일품이다.
하지만, 두리안처럼 향이 정말 안 좋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다른 과일과 섞어서 갈아 먹는게 일반적이다.
파파야의 큰 단점은 자동적으로 거부감이드는 향기인데
이것을 장미꽃, 녹차잎과 섞어서 발효시키니까
장미향과 복숭아 꽃의 향이 냄새를 확 잡아주고
무거우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단 맛만 남게되었다.
레드 파파야 블랙티는 맛과 향이 진한 편인 홍차였고
장미처럼 꽃의 향기는 취향이 좀 갈리는 편이기에
어떤 사람들은 별로인 찻잎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도 그런 사람으로서, 해당 차는 장미향이 정말 은은하고
대부분이 복숭아 향기여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레드 파파야 블랙티 추천이유 = 홍차의 장점
레드 파파야 블랙티는 홍차이다.
홍차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의 형태이다.
그렇다면 떫고, 소량의 카페인이 있어가지고
호불호가 갈리는 홍차의 장점은 무엇일까?
일단 홍차는 발효차여서 깊은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단순히 녹차만 발효시킨 떫은 맛만 날 수 있는데
보통 고급 홍차에는 여러 재료를 블렌디드해서
부드럽게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파파야는 향은 별로지만, 부드럽고 크리미한 과일이고
홍차는 향이 좋지만, 혀에서의 질감은 약간 아쉬운 차다.
둘이 만나서 기분 나쁜 파파야의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움고 고급진 질감을 가진 홍차가 된다!
차에서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진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다.
TWG의 홍차에서 가끔씩 느낄 수 있는 질감이었는데
오설록에서 이런 분위기의 티백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코에서도 텍스쳐가 느껴지는 것 같다. ( 향이 입체적이다. )
왜 복숭아 향이 느껴지는진 모르겠지만, 은은한 복숭아향이 난다.
파파야와 장미가 섞여서 도화꽃(복숭아꽃)의 향이 나는걸까?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 목을 넘기고 나서 입에 남는 잔향감.
코로 느껴지는 은은한 과실향의 조합이 정말 훌륭했다.
향과 질감은 좋지만, 맛은 개인적으로는 훌륭한지는 모르겠다.
많이 마시면 질릴 듯한 느낌의 자극적인 맛이라고 해야할까?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극호는 아니었으며,
여러번 우려서 연해졌을 때의 맛이 훨씬 좋았던 기억이 있다.
생각해보면 오설록에는 복숭아 홍차를 따로 팔지않고 있는데
대놓고 복숭아 홍차를 만들어서 팔면 잘 팔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만큼 은은하게 나는 복숭아 향기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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