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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셀차 입문하기 #01)입문자용 용품 추천과 이유 & 세차 순서

정보 개구리 2023. 4. 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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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는 즐겁고, 취미가 된다.


아버지 차를 세차해주는게 내 주말 취미중 하나였다.

나에게 세차는 취미이자 즐거운 추억이다.
세차을 입문한 이후로 친구들도 끌어들였고
아빠랑도 여러번가서 좋은 추억을 남겼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셀프 셀차에 입문하여
즐거운 기억을 남겼으면 해서 글을 쓰게됐다.

나도 처음 셀프 세차를 할 때 고민이 많았다.

기계세차는 기스가 나서 하고싶지 않았고
손세차를 하고싶은데, 방법이 가늠이 안갔다.
어떤 용품을 사야하는지 알고싶었고
세차장에 있는 기본용품으로는 안되는지?
세차과정도 알고 싶었는데, 요약글이 부족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돈을 주고 배운 경험과 아이템을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나의 리스트를 공유한다.


이번편은 가성비 위주의 아이템 구성이다.


세차용품 종류


0. 카샴푸 ( 설거지로 치면 세제 )
1. 버킷 ( 양동이, 물을 담아서 카샴푸를 풀어둠. )
2. 세차 미트 ( 부드러운 수세미라고 생각하면 됨. )
3. 타이어 솔 ( 타이어를 닦아야 세차한 티가 남. )
4. 타이어 전용 약품
5. 물왁스 또는 고체왁스 ( 도장보호 = 세미유리막 )
6. 막쓰는 타올, 일명 막타올 ( 왁스 문지르기 용 )
7. 세차 타올 ( 큰 거 1장 + 중간 1개 더있으면 좋음 )

+ 실내 세차를 위한 용품은 다른 글에서.

사실 이 외에도 폼건(고압분무기), 폼랜스
카본제거를 위한 약품이라던가
유리에 끼는 기름을 제거해주는 약품.
유리세정제, 유리세정제용 극세사 타올.
세부적인 청소를 위한 작은 솔 등이 있는데
입문자는 저기 위에 정도만 있으면 된다.

저거만 가지고 있으면 5만원짜리 손세차를
내가 만원 안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세차 2~3번만하면 용품 값은 뽑고도 남는다.

• 카샴푸를 사면 세차장 폼건을 안써도 된다.
• 세차장 솔은 기스가 난다. 개인 미트를 꼭 사라.
• 고압분무기는 만원의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값어치를 확실히 하기에, 꼭 사는 것을 추천함.
( 보통 세차장은 물은 제공해서, 버킷과 고압분무기가 있으면 세차값을 3000~6000원 아낄 수 있다. )


가성비 세차용품 추천

 


카샴푸

블루믹스 / 라보코스메티카 셈퍼

블루믹스는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하다.

입문이니까 산성이랑 알칼리성은 사지말고

중성으로 사면된다. [ 500ml 9,000원정도 ]

산성 알칼리성은 2개 다 사서 써야한다. 

 

감성이 중요한 사람들은 셈퍼를 쓰자.

[ 500ml 35,000원정도, 농도가 매우높음 ]

저렇게 하나 사면 6개월은 쓸 수 있다.

농도가 워낙 짙어서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

15L ~ 20L 되는 버킷에 뚜껑 한컵이면 된다.

 

만약에 처음부터 제대로 입문하고 싶다면

3PH라고 산성 -> 알칼리성 -> 중성샴푸로

이어지는 제대로 된 세차법을 해도 좋으나

샴푸 값이 3배 + 세차 카드비도 2배 든다.

버킷

왼쪽이 스페이스 펑크 10L, 우측이 20L 제품이다.

브랜드 상관없고, 차량 사이즈에 따라가기.
굳이 큰 것을 안사도 되서 20L 넘는 것을 사자.
GV80, 스포티지 NQ5, 중형세단를 해본 결과
난 버킷 20L 1개로 완벽하게 다 한다.

10L, 20L를 사면 버킷안에 버킷이 쏙 들어간다.

 

사실 버킷은 많으면 많을 수록 편하기 때문에

보통은 2버킷 세차를 권장하는 편이다.



세차 미트

일단 자기 손에 맞는 거 쓰면 된다. 

장갑형보다 그냥 수세미 형태가 편하더라.

장갑형도 보유중인데, 차 트렁크에 있다.

장갑형은 편한데, 안에 물이 들어와가지고

그 느낌이 난 싫다. (고무장갑 물 차는 느낌)

 

버킷에 물 + 샴푸 -> 얘를 묻혀서 살살 차를 문댄다.

쓰면서 안에 이물질이 많이 묻지않게 꾸준히

물에 닦아서 써줘야한다. ( 이래서 2버킷이 좋음 )

 

타이어 솔

마프라 스톰 휠 브러쉬.

만원정도 하는데, 가성비로 쓰기 참 좋다.

브러쉬 솔의 길이가 어느정도 긴 것이 좋음.

마차휠 같이 휠이 복잡한 것들은 쓰기 어렵다.

그런 것은 길이가 짧은 휠 브러쉬도 사야한다.

 


타이어 전용 약품
터틀 타이어 크리너 

또는 마프라 제품 추천.

둘다 가성비 제품이다.

 


물왁스 & 왁스 버핑 타올 (문지르기용)

 

크코플 하나면 이정도로 광을 낼 수 있다.

세차 초보니까 물왁스를 쓰자.
불스원 크리스탈 코크 플러스 1개면 끝이다.
버핑타올은 보통 용품사면 사은품으로 주는데
적당히 싼거 사서 빨아서 쓰면 된다.

아래에 나올 사진이 내가 쓰는 버핑타올이다.

 

막쓰는 타올, 일명 막타올

보통 버핑타올로 다회성으로 파는 제품인데, 나는 막타올로 쓴다.

코스트코에서 싼 거 사서쓰면 좋다.
노란색 싼 거 파는데, 택은 찢어서 쓰자.
택 따로 안 때고 쓰면 차에 기스날 수도 있다.

 

나는 막타올을 한번은 물기 제거용으로 쓰고

그다음부터는 더러운거 제거용으로 쓴 다음에

3~4번 정도 쓰고 버려준다. (한 장에 900원임)

 

버핑용으로 주는 3000원정도 되는 타올을 몇 번 쓰다가

왁스에 찌든 다음에는 막타올처럼 써줘도 된다.


세차 타올

일단 대형 1개면 왠만한 차는 다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대형1개 + 중형 1개가 좋더라.
GV80, 스포티지 NQ5는 2장 필수라고 생각하고
중형급 세단은 대형 1장이면 쓰고도 남는다.
브랜드는 자유롭게 원하는 재질로 쓰면 된다.
중요한 것은 물흡수성 + 부드러운 재질 + 크기.

나는 약간 두꺼운 양면 극세사를 사용한다.


셀프 세차 순서 (손세차)


1. 내연기관 차의 경우 본넷을 열어 열을 식힌다.
2. 식히는 동안 버킷과 고압분무기에 물을 떠온다.
3. 식히는 동안 타이어 세차를 시작한다.
4. 고압수를 차 전체에 뿌려서 이물질을 날린다.
5. 버킷에 카샴푸를 풀고, 미트로 차를 문지른다.
( 설거지로 치면 그릇에 세제를 문지르는 것. )
6. 고압수로 ' 꼼꼼하게 ' 거품을 날려주면 끝.

이러면 세차카드 2번찍고 세차가 끝난다.

그 이후에 물기는 드라잉존에 가서 말린다.

실내 청소기도 직접 들고 다니면 좋다.

 

다음에는 실내 세차 용품에 대해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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